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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동산 매수에 대한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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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부산에 직장을 둔 직장인”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 기준과 의견입니다. 즉, 객관적∙중립적인 정보 제공이 아니라, “저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솔직한 입장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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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제 상황


직장 위치: 부산 내 출퇴근이 가능한 곳(예: 해운대, 수영구, 남구, 연제구, 부산진구 등).


거주 기간: 최소 3~5년 이상 부산에서 근무 예정(직장을 옮길 계획이 없다).


자금 여력: 어느 정도 대출이 가능하고, 본인·배우자 등 경제활동으로 꾸준히 원리금 상환할 수 있는 수준.


라이프스타일: 결혼·육아 계획(학군), 직장과의 거리, 생활 편의시설(교통·병원·마트 등)에 대한 선호도.



이런 조건을 전제로, “직장인으로서 부산에서 직접 거주용 주택을 사는 것이 괜찮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라면 아래와 같이 판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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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라면 매수에 긍정적인 이유


1. 장기 거주 계획이 확실하다면


최소 5~10년은 부산에 있을 계획이라면, 전세나 월세로 살며 매년 임대료 인상(또는 전세금 불안)을 겪는 것보다, 내 집을 마련해 생활 환경을 안정화시키는 게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주거 만족도(인테리어, 위치, 통근 거리, 학군)를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매력도 큽니다.




2. 입지가 괜찮은 곳은 하락 폭이 제한적


부산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가 있지만, 해운대·수영·남구·연제구 등 인기 지역은 상대적으로 매수 수요가 유지되는 편이라, 가격 방어력이 강하게 작용해 왔습니다.


금리 인상 국면에서 전국적으로 집값이 조정되어도, 부산의 핵심 지역은 과거 대비 하락 폭이 그리 크지 않은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2021~2022년에 비해 분명 매물이 늘고 가격 협상이 가능해진 시점이라면, 상대적 저점에 살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삶의 질” 개선


직장과 가까운 곳, 혹은 가족의 편의(학군·교통·병원 등)를 위한 위치를 선택하면, 출퇴근 시간이나 아이 교육·생활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들 것 같습니다.


내집이 있다면 중장기 관점에서 이사 스트레스(계약 갱신, 전세금 인상 등)에서 벗어나고, 인테리어・설비 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전월세와의 비용 비교


현재 부산 전세나 월세도 금리 인상 때문에 예전보다 부담이 커졌을 수 있습니다.


월세가 높거나 전세금이 부담스러우면, 차라리 적절한 대출로 내 집을 사서 원리금을 갚는 것이, 5년 이상 장기 거주 시 장기적으로 더 이득일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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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라면 매수를 망설일 이유


1. 금리 부담


이미 기준금리가 상당히 올라, 대출 금리가 4~5%대 혹은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이자를 감당할 만큼 가처분소득(순수하게 쓸 수 있는 돈)이 넉넉치 않다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월세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무리해서 매수하면 가계 재정이 악화되고 “하우스 푸어” 리스크가 생길 수 있으니, 저는 대출 상환능력을 꼼꼼히 계산해볼 것입니다.




2. 부산 전체 인구 감소 및 청년 유출


장기적으로 보면 부산은 청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10년 뒤 주택 수요가 예전만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표 매물을 5년·10년 뒤에 되팔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수도권만큼 수요가 많지 않아 원하는 가격에 매도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핵심 지역을 사면 그나마 낫겠지만, 외곽이나 비인기 지역이라면 하락 폭이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3. 매물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


2020~2021년 부산은 코로나 저금리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꽤 크게 올랐습니다. 2배 가까이 뛴 지역도 있어서, 단순히 “고점 대비 약간 조정”된 가격이 여전히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고가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많이 오른 고가를 잡는 건 아닌가”라는 심리가 든다면, 조금 더 지켜보거나, 미분양·급매 상황 등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4. 출퇴근 거리가 크게 상관없는 직종


요즘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가 늘어나고, 혹은 부산 내 직장이라도 ‘출장’이 잦아 집 위치와 크게 상관없는 경우가 있다면, 굳이 비싼 지역을 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전세나 월세를 저렴하게 구하고, 남는 자금을 다른 투자(예: 금융자산, 수도권 부동산, 본인 역량개발 등)에 쓰는 전략도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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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 개인적 결론


1. 실거주 중심으로, “장기 거주”가 확실하다면 매수 쪽


부산에서 최소 5년 이상은 직장 때문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것이고, 생활 편의를 높이고 싶다면, 인기 지역이나 교통・교육 환경이 좋은 곳을 골라 적정 수준의 급매나 시세보다 약간 저렴한 매물을 찾겠습니다.


다만 대출이자를 감당할 만한 재무 안전판(부부합산 소득, 여유자금)이 있어야 하며, 외곽이나 수요가 취약한 곳은 선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짧은 기간” 살거나, “대출 부담”이 큰 상태라면 미루거나 신중


직장 근무가 2~3년 정도로 짧고, 이후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직할 계획이 있다면, 매수보다 전세・월세로 대응하고 다른 투자처를 찾을 것 같습니다.


대출 부담이 커서 가처분소득이 빠듯하다면, 무리해서 집을 사기보다는 금리 흐름과 시장 분위기를 좀 더 본 뒤 구매 시점을 늦추겠습니다.




3. 지역・단지별 철저한 갭(가격차) 확인


부산은 구마다, 심지어 같은 구 안에서도 단지별로 수요가 다릅니다. (예: 해운대 센텀·마린시티와 좌동·중동 등 지역별로 차이, 남구 내 신축과 구축 차이 등)


출퇴근과 생활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 중에서, 시세가 이미 과도하게 오른 곳인지, 최근 시세 하락 폭이 얼마나 되는지, 재개발・재건축·인프라 개선 계획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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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줄 요약: “내가 부산 직장인이라면…”


**“5년 이상 부산 정착할 예정이고, 대출을 감당할 여력이 있다면 부산 내 핵심 지역에 내 집 마련을 고려하겠으나, 거주 기간이 짧거나 재정적 여유가 없다면 전세·월세로 유지하면서 시장을 더 지켜볼 것”**입니다.


결국 **“실거주 안정 + 장기 보유”**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인기가 꾸준한 지역에 적정 가격으로 매수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대출이 과도하거나, 부산을 오래 떠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없다면 매수를 미루겠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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